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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주식경제/시사

의대생 국시거부 찬성 및 반대

by 영혼의 길 2020.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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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의 파업이 끝나고 남은 것은 의대생밖에 없습니다. 

 

의대생들이 파업을 하는 이유는 찾아보니까 저번 글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youtu.be/dXsHDqzAg1c

 

2020년 12월 31일 의대생 국시 재시험 발표내용(찬성 and 반대주장)

 

의대생 국시 재시험 발표내용(찬성 and 반대주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의 발표 내용입니다.(12월 31일) 첫째, 시험 시기는 내년도 응시인원을 고려하여상·하반기로 나누어 두 번 실시하고, 상반기 시험을 최대한 앞당겨 1월 말에

young0823.tistory.com

 

 

국민들 여론은 이렇습니다.

의대생 구제 반대 청원만 벌써 48만을 돌파했습니다. 또 의대생 구제 반대하는 비율도 52%나 된다고 하네요. 나머지 48%는 찬성으로 박빙을 이루는 것 아니냐 할 수 있는데 모르겠다가 15%라고 합니다. 결국은 구제 반대가 52% 찬성 32% 모름 15% 정도입니다.

 

인터넷에서는 국시 거부를 하는 진짜이유라면서 선두그룹이 먼저보고 복원해서 다른 곳에 뿌리는데 미뤄져서 선두그룹이 보지 못하여 국시거부를 한다는 이상한 루머도 있습니다.

사실 그렇게까지 타락했다고는 믿지 않습니다. 그냥 루머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의대생들이 휴학과 국가시험 거부에 대한 투표를 했는데 사실상 공개투표를 했다고 합니다. 이름과 학년 학번 소속 학교까지 전부 적어야 했고 결과를 학교마다 학년별로 참여한 비율을 공개했다고 합니다. 의사사회는 좁은 사회라서 선후배 관계가 평생 유지하는데 이러한 압력을 받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요?

 

선배들이 법적 고발까지 감수해가면서 파업을 하는데 너희들은 안 하냐고 하면 과연 몇 명이나 자기주장을 가지고 반대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구제를 찬성하는 사람들은 왜 찬성할까요?

 

     공중보건의 및 군의관의 수가 부족하다. 공중보건의와 군의관을 뽑는데 이 수가 줄어들 수 있어서 그렇습니다. 이번에 공중보건의가 코로나 때 큰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만약에 공중보건의가 적게 뽑였는데 다시 코로나가 돌면 보건의 수가 부족하여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면 정부는 공중보건을 위해 의대 정원을 늘리는데 역설적이게 보건의 숫자가 감소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의대생들이 이번에 시험을 못 보게 되면 내년에 아래 학년이랑 같이 다녀야 하는데 그러면 교육의 질에 있어서 하락이 온다. 실습도 나가야 하고 교실도 그렇고 반학기 휴학이 안되고 일 년씩 휴학해야 돼서 그렇습니다. 만약에 이미 유급을 했다면 더 이상 의대를 못 다닐 수도 있습니다. 

 

     남자의 경우 군대도 문제가 됩니다. 특별한 사유가 없는 이상 군대를 많이 미루지 못하고 현역이 아니라 재수나 삼수를 치고 왔다면 군대 문제도 해결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구제를 반대하는 사람은?

 

저도 이중에 한 명입니다. 전공의들의 말이 다 맞다고 가정하더라도 의대생들이 국시를 봤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배들이야 법적인 문제를 감수한다고 하더라도 돈으로 해결하면 되는데 의대생들이 국시를 보지 않으면 의대생의 일 년은 누가 책임저 주나요?

 

사실 사람들이 잘 모르는데 군대에서 군의관 수가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의무병 수도 부족한 것은 아시나요? 의무병을 가시려면 관련학과에 학년이 많을수록 좋고 봉사시간도 있어야지 경쟁을 이기고 갑니다. 그런데 왜 수가 부족할까요? 사람을 별로 안 뽑아서 그렇습니다.

 

의사의 경우 반대입니다. 의사들은 공중보건의를 먼저 지원하고 공중보건의가 떨어지면 군대를 지원합니다. 의사분들 사이에서는 군대를 간 사람들이 오히려 불쌍한 사람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공중보건의가 부족할 일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군대 의사수는 부족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게 자신들 하나가 없어졌다고 자신이 하던 일을 아무도 못할 꺼고 거기는 망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전혀 아닙니다. 이전보다는 빡빡하게 돌아가겠고 너무 부족하다면 페이닥터를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리고 국가시험이 주먹구구식도 아니고 이미 정부는 기회를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일주일이나 미뤄줬는데 응시를 하지 않았으니까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국가시험을 보는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의대생들이 수업을 거부하여 수업을 안 들었다면 국시를 봐서 통화를 하든말든 졸업을 못하게 되니까요. 졸업을 못하면 어차피 병원을 못 가는데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의대생들이 정치적으로 이용당했다고 생각합니다. 전공의가 파업하고 다시 병원에 돌아가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의대생들은 어떨까요? 국민적으로 지지도 못 받고 욕먹으면서 일 년을 허비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밑에 학년은 무슨 죄일까요? 내년에 의대생이 더블이 되어서 이분들은 공보의를 가기도 힘들 것이고 원하는 과를 가기 힘들 것이고 수업의 질도 떨어질 것이고..... 등등

 

그렇지만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파업을 한 것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사들도 정말 자기 자신을 희생에서 무료 봉사할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의사들도 사람이고 그냥 일반인입니다. 그렇지만 자신이 한 행동에는 책임을 져야 합니다. 살인을 하면 살인죄를 가지고 강도짓을 하면 강도죄를 받으며 도둑질을 하면 도둑질에 해당하는 죄를 받게 됩니다. 의사시험을 거부하여 보지 않았다면 그냥 내년에 보면 됩니다. 정부에서 퇴학을 시킨 것도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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