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장기이식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좀 지났지만 슬의생에서도 장기이식에 대한 부분이 나오고 또 요즘 유명한 오징어 게임에서도 장기이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리고 어렸을 때 인터넷에 보면 할머니가 힘들어 보여서 짐을 들어드렸는데 고맙다고 박카스를 주셔서 먹었는데 장기가 털렸다는 이런 이야기도 많았지요.
보통 이식을 생각할 때 혈액형이 무조건 맞아야 될 것 같은데 꼭 그렇지 않습니다.
이식에서 제일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는 사람백혈구항원(HLA)입니다.
그다음이 혈액형인데 혈액형도 사실 종류가 무척 많습니다.
그중에서 Rh는 상관 안 해도 되고요. ABO 식 혈액형 중에서 O형은 A형에게 장기 등을 건네줄 수 있고 만약에 일치하지 않는다면 탈감작 치료, 면역억제 제등을 투여해서 부작용을 최소화합니다.
또 피에서 항체를 미리 제거하는 혈장분리반출술등이 있습니다.
사람 백혈구 항원은 A, B , DR 항원이 중요합니다.
여자면 XX 남자면 XY처럼 유전자에 두 가지가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총 6개 중 4~5개가 맞아야 이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실 위에서 박카스 할머니 이야기는 논리에 맞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이 HLA라는 사람백혈구항원이 다 다른데 랜덤으로 사람의 장기를 가져가면 이 장기가 이식받고 싶어 하는 사람이랑 같을 확률이 매우 낮습니다.
이식 거부 반응
위에 항원이랑 ABO가 맞는다고 하더라도 거부반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거부반응에는 초급성, 급성, 만성이 있습니다.
초급성은 이식 후 수분에서 수시간에 걸쳐 발생하는 것으로 이식된 장기를 즉시 제거해야 합니다.
급성은 이식 후 6개월 이내에 발생하는데 이럴 때 스테로이드 용량을 증가시키거나 면역억제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만성은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일어납니다. 만성일 경우에는 지지적인 치료를 해야 합니다.
*면역억제제
calcineurin inhibitor, corticosteroid, mycophenolate mofet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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