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쇼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쇼크는 많이 쓰는 단어지만 사전적인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부적절한 순환으로 신체의 세포와 조직에 산소를 공급하지 못해 장애를 초래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상황이 될 수 있는 상태"입니다.
쇼크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혈액량감소쇼크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혈액이나 체액 손실이 일어났을 때 나타납니다.
혈액량이 줄어들면 심장으로 가는 혈액이 줄어듭니다(전부하 감소). 그럼 나가는 혈액도 줄어드는데 그때 쇼크가 일어납니다.
우리 몸은 약 전체 혈액량의 15%(750ml)가 없어질 때까지 스스로 보상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헌혈의 경우 400ml를 뽑는데 그 경우 시간이 지나면 혼자서 회복할 수 있는 것이지요.
약 30%까지는 수액 등을 넣어주면 버틸 수 있고 40% 이상이라면 수혈을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심장성 쇼크는 심장 수축력의 감소로 일어납니다.
심장의 수축력이 감소하여 심근수축력의 저하로 폐에 혈액이 정체함에 따라 폐 부종이 발생합니다.
청진기로 들을 때 거품소리가 들립니다.
-분배성 쇼크는 다시 세 가지로 나뉩니다.
원인에 따라 아낙필락시스 쇼크, 신경성, 폐혈 쇼크로 나뉩니다.
간단히 말하면 피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피를 분배를 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쇼크입니다.
첫 번째로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알레르기 반응의 결과로 알레르기원에 노출된 후 수초에 수분 이내에 발생합니다.
알레르기 반응으로 히스타민이 많이 나오게 되면 혈액이 그 부분에 몰려서 혈액이 없는 것과 비슷한 결과가 생깁니다.
두 번째로 신경성 쇼크입니다. 신경성 쇼크는 척수신경손상이 발생한 경우 나타납니다.
교감신경의 손상으로 혈관이 이완됩니다.
세 번째로 패혈쇼크입니다.
혈액 내에 미생물이 들어가면 패혈증으로 인해 패혈 쇼크가 발생하는데 DIC와 같이 온다고 합니다.
또 피떡이 형성되어 순환장애를 일으키고 결국에는 세포 손상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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