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증권주식경제/시사

게임스탑(GME)으로 보는 헷지펀드와 개미의 대결

by 영혼의 길 2021. 1. 29.
반응형

안녕하세요

요즘 공매도로 엄청나게 유명한 주식이 있습니다. 

혹시 게임스탑이라는 주식을 아시나요?

비디오 게임 판매점입니다.

 

13일에 20불이었는데 오늘 프리장에서 500까지 찍었습니다. 단순히 계산하면 25배 올랐네요.

그런데 오늘까지인가 봅니다. 지금 1시 10분 정도인데 하락으로 서킷이 계속 걸리네요 글을 다 마칠 때면 얼마까지 떨어졌는지 보여드릴게요.

가격 그래프가 요렇습니다.

처음에는 가격 때문에 놀라고 사람들이 똑똑하게 short squeeze, short covering으로 돈을 벌려고 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공매도에 대해 잘 모르신다면 먼저 보고 오셔도 됩니다-

공매도(Short Stock selling)란?(테슬라, 셀트리온, 업틱룰, 숏커버)

 

공매도(Short Stock selling)란?(테슬라, 샐트리온, 업틱룰, 숏커버)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서 주식으로 갚는 것입니다. 1. 종류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1)차입공매도 : 주식을 빌려온 뒤 공매도로 팔도 다시 싼가격에 사서 갚는 것 2)무차입 공매도 : 주식을 안 빌리

young0823.tistory.com

그런데 이면에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숨어있습니다.

 

단순히 short covering으로 돈을 벌려는 의도만 있는 것 같지 않습니다.

 

Robinhood라는 증권사가 요즘 공매도가 많은 주식들의 매수를 막았습니다. 다만 매도는 허락했는데요. 포지션 청산은 가능하지만 사는 것은 막았습니다.

이유는 최근의 변동성(recent volatility)때문이라네요. 

 

그걸로 인하여 사람들은 "조작(market manipulation)이다"이런 반응들이 나오고 있답니다. 

참고기사

 

Robinhood blocks purchase of GameStop, AMC, and BlackBerry stock

Citing ‘recent volatility’ in the market

www.theverge.com

 

 

제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단테 님의 게임스탑에 대한 내용 때문입니다.

 

차마스와의 긴 인터뷰가 나오는데 인터뷰를 하는 스캇은 보통사람들의 생각과 동일합니다

차마스는 social capital의 설립자이며 CEO입니다. 페이스북의 초기 간부였고 특이하게도 윤리적인 이유로 페이스북이 큰 플랫폼이 되도록 돕는 것을 후회한다고 했습니다.

 

스캇은 그러한 주식들을 어떻게 들어가냐? 펀더멘털이 좋지 않은 주식이 이렇게 오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냐?라고 말하지만 차마스의 생각은 다릅니다.

 

일종의 기존 제도권에 대한 반발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걸려있는 공매도의 양은 말이 안됩니다.

전체 주식 양의 공매 도양을 얼마 안 돼도 유통주식의 무려 146%가 공매도로 걸려있습니다.

말이 안 되는 양입니다. 유통되는 주식보다 더 많이 걸려있다니요.

 

추가적으로 설명하기를 맬빈케피탈이 운영하는 헤지 펀드가 있는데 여기에 투자 못하는 기관들이 여기에 기반해 다른 헤지펀드들을 만들어 비슷하게 투자를 합니다. 여기에 반대되는 투자를 하는 사람이 있다면 돈을 잃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 세력들이 바로 개미들인데요. WSB라는 트위트에서 모였습니다. 이러한 기관과 개인들의 싸움이라고 보는 겁니다.

 

헤지펀드들이 잘못을 하면 구제금융으로 구제를 하고 그 피해는 일반 국민들이 다 뒤집어씁니다.

대표적으로 2008년 때 골드만에서 채권들을 개인에게 넘겼고 리만은 파산했지만 다른 기관들은 구제금융을 받았습니다. 규제들이 느슨해진 덕분에 월가는 레버리지를 이용해 10배 이상으로 배팅을 하고 벌면 잘해서 번거 망하면 구제금융이라는 선택지가 있습니다. 

 

요즘 미국 회사들 보면 좀비기업이라고 하는데 마찬가지입니다. 자사주 주식 매입을 통해 주가를 끌어올리고 배당을 막 해도 나중에 위기가 오면 현금이 부족하여 망하는 게 아니라 구제 금융을 받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버핏이 돈을 많이 못 번 이유입니다(기업들이 망할 때 돈 빌려주고 주식으로 받아야 하는데 이번에는 정부에서 다 받음). 

 

그런데 구제금융은 누구의 돈일까요? 국민들의 돈입니다. 결국은 돈 벌 때는 나누지도 않고 망하면 같이 고통받습니다.

 

개인이 무지하고 막 뛰어든 걸까요? 흔히 모멘텀 투자라고 하는데 기관도 많이 하는 투자방법입니다.

다만 누군가는 그 손해를 봐야 하는데 그게 누가 될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숏스퀴즈가 일어나 기관들이 주가를 올리고 벌금을 무느냐 아니면 다시 판 개미들이 손해를 보냐? 그렇지만 개인의 피해가 0일 수는 없을 겁니다. 개인들은 각각 투자하니까요.

 

앞에 Robinhood의 엡 이용자의 GME매수를 막았다고 했습니다. 이 이유가 헷지펀드들이 손해보지 않도록 막았다고 생각하는 겁이다. 그래서 조작이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146%로 걸려있는 걸 로보니 무차입 공매도인 것 같았는데 역시 무차입 공매도가 가능했습니다.

단지 결제 불이행이 났을 시 벌금과 징역이 있네요.

 

 

 

 

 

오늘은 250주변에서 끝날 것으로 보이네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