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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주식경제/기초경제학

무역(교역)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by 영혼의 길 2020.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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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은 나라와 나라 사이에서 물건을 사고팔며 서로 교환함이다.

 

현대사회에 있어 무역은 필수적이다. 특히 우라나라는 가진 자원이 없는 나라의 경우 더욱 필요하다.

 

무역을 하면 정말로 이득일까? 손해일까?

 

다음의 예로 무역이 이득을 증명하고자 한다.

두 사람이 있다고 가정하자. 한 명은 농부이고 한 명은 축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다. 이름만 들어도 농부는 곡식을 잘 생산할 것이고 한 명은 고기를 생산을 잘할 것이다.

 

 

다음 표를 가정해 보자

농부는 8시간 일하고 곡식을 1kg 생산 고기는 100g 생산한다고 가정해보자

반대로 축산업 종사자는 8시간 동안 곡식을 100g 고기를 1kg 생산한다고 가정해보자

(8시간동안)

고기

곡식

농부

100g

1kg

축산업 종사자

1kg

100g

 

농부와 축산업 종사자는 고기가 500g 곡식이 500g이 필요하다고 가정하다.

 

농부 혼자 생산할 경우 4시간(곡식) + 40시간(고기 5X8) = 44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축산업 종사자의 경우도 40시간(곡식-5X8) + 4시간(고기) = 44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고기와 곡식을 1:1로 교환한다고 가정한다면 곡식을 1kg 또는 고기를 1kg만 가지고 있으면 된다.

 

무역을 하게 된다면 농부도 8시간만 일하면 고기 500g에 곡식 500g을 가질 수 있게 되고 축산업 종사자도 마찬가지이다.

 

 

농부의 생산량을 그래프로 표현하면 요렇게 된다.

농부와 축산업종사자의 생산곡선

 

하지만 무역을 하게 되면 하얀 실선을 초과하는 것이 가능하다.

농부와 축산업종사자의 생산곡선2

 

그렇다면 이제 이해가 갔다.

 

"그래 그렇다면 무역을 하는 것이 이득인 것 같아 그런데 만약에 농부가 슈퍼 농부라서 곡식은 3kg 고기는 2kg을 생산할  수 있다면 그래도 이득인가?"라는 생각이 들 수 있을 것이다.

 

(8시간동안)

고기

곡식

슈퍼농부

2g

3kg

축산업 종사자

1kg

100g

 

역시 그래도 이득이다.

 

슈퍼 농부와 축산업 종사자 둘 다 고기 500g 곡식 500g이 필요하다면 아까와 같이

 

농부는 1kg의 곡식이나 고기만 있으면 된다. 8/3=약 2.7 시간이 필요하다.

 

만약에 거래를 하지 않는다면 고기(2시간) + 곡식(8/6=1.3) = 3.3시간 즉 거래를 하지 않을 경우 시간이 더 걸리게 된다. 이래서 교역은 이득이다.

 

축산업 종사자는 아까와 마찬가지로 8시간만 일하면 된다. 경제학 용어로 비교우위(comparative advantage)가 있다고 한다.

 

물론 이론적으로만 봐서 둘 다 이득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 이득을 먹는 파이의 비율이 5:5가 아니라 9:1일 수도 있고 심하면 12 : -2일 수도 있다. 그걸 잘 계산해야 정말 거래를 했을 때 이득인지 손해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간단한 경제원리지만 참 많은 것을 설명해주는 것 같다.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과정에서 그런 것인데 우리의 능력에도 이를 적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한 사람이 영어를 잘 가르치고 스타강사이다. 시간당 100만 원을 벌 수 있다고 봤을 때 이 사람은 집안일을 하는 것보다 차라리 그 시간에 영어를 가르치고 도와주시는 아주머니를 부르는 것이 경제적으로 봤을 때 이득이다. 즉 우리도 우리가 최고로 효율이 높은 것을 하고 나머지는 무역으로(돈거래) 하는 것이 가장 이득으로 보인다.

 

가격과 수요량 및 공급량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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