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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정신간호학

불안(anxiety)의 수준과 공포와의 차이

by 영혼의 길 2020.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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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Anxiety)은 흔히 경험하는 불유쾌한 감정 상태로 현대사화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정서적 반응이다.

정신역동의 중심이 되는 개념인데 정신역동은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만들었으며 인간 내부에 있는 정신적인 힘이 상호작용한 결과와 현상을 설명하는 개념이다

 

불안을 해결하는 방법으로는 충동을 승화 시키는 것이다. 무언가 나쁜일을 하고 싶어진다던가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 있을 때 운동등으로 이를 승화시켜 충동을 만족시키는 것이다.

 

두 번째로 환경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직장에 누군가와 불화가 계속 있다면 직장을 옮기는 것등으로 환경을 변화시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

 

세 번째로 자신의 문제에 따라 좀 더 현실적이며 실제적인 태도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들로도 불안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흔히 말하는 정신 질환이 생긴다.

 

개인적으로는 환경을 컨드롤 할 수 없다는 자괴감에서 오는 불안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현재 상태가 만족 스럽지 않은데 이를 빠르게 바꿀 방법이 없을 때 불안이 가장 심한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받는 층간소음이 이에 해당한다. 음악을 들을 때 지루하면 자신이 볼륨을 줄이고 키우고 할 수 있지만 층간소음의 경우 그렇지 못하다. 

 

공포와 불안의 차이

공포는 뚜렷한 외부적 자극에 대해 두려워하거나 위협을 느끼는 감정이다. 불안은 내적외적 자극에 대한 반응이다. 공포와는 다르게 뚜렷한 대상이 없을 수 있다.

 

 

불안의 정도

 

1)경증 불안(mild/alertness Anxiety)

이 때는 신체적인 증후는 없고 감각이 예민해진다. 이 상태에서는 직접적인 중재가 필요하지 않고 이 경증 불안을 이용해서 교육을 한다면 교육에 있어 효과가 좋을 것이다.

 

2)중등도 불안(Moderate Anxiety)

이 상태에서는 지각 영역이 좁아져 선택적인 부주의(selective inattention)가 있다. 말이 중등도 불안이지 스트레스가 많이 받은 상태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이러한 스트레스를 극복하면 다시 경증 불안으로 돌아갈 수 있다.

환자의 집중력이 약해지고 오랜시간 집중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므로 대화는 짧고, 단순하고, 이해하기 쉬운 문장으로 말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3)중증(심한) 불안(severe Anxiety)

지각영역이 현저하게 축소되어 불안과 무관한 사소한 것에만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생리적인 변화를 동반하는데 맥박과 호흡, 혈압이 증가하고 체온이 상승한다. 

근육계통까지 영향을 미쳐서 안절부절 못하게 되는데 이를 초조(agitation)이라고 한다. 긴장(tension)은 감정과 근육에 팽팽함을 느낀다.

 

4)공항(panic)

극심한 불안상태로 공포는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며 이러한 상태는 드물게 일어나는 병리적 상태로 장시간 견뎌낼 수 없다.

우선적으로 간호사는 상대의 안전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 환자는 이성적인 생각을 할 수 없으며 지시를 따를 수 없다.

 

불안이면 무조건 안좋은줄 알았는데 경증 불안은 오히려 교육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까 신기하다. 다른말로 말하면 약간의 스트레스는 업무의 효율을 높힌다는데 같은 내용인 것 같다. 

 

정신병의 경우 계속 이리저리 나누다보니 모든 사람이 정신병으로 보이는 것 같다. 현대사회가 과거보다 정신병이 증가했다고 하는데 옛날이었으면 중등도 불안도 그냥 정상으로치고 넘어가고 공항상태에 있어도 잠깐 이상하다가 제정신으로 돌아왔다고 할것이다. 이리저리 나누면서 비정상으로 나누는 기준이 명확해지면서 카운트하니까 당연히 과거보다 정신병이 증가했다고 말할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과거사회에서는 불안이 심하기 힘들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육체적으로 힘들면 상대적으로 정신적으로는 편해진다. 과거에는 밥 두끼~세끼를 먹기위해 하루종일 일했는데 요즘은 단순이 먹는 것만 따지면 알바만해도 먹고 살 수 있다. 좀 더 인간의 욕망이 복잡해져서 그런 것으로 보이는데 인간이란 참 복잡한 동물이다.

 

단순히 먹는 것에 집착할때는 먹는 것만 해결이 되면 행복할 것 같은데 전혀아니다. 돈을 많이 벌고 싶은 사람이 있다. 구체적으로 10년동안 10억을 벌었다고 하자. 그런데 주변사람들은 10년동안 100억씩 벌었다고 가정해보자. 과연 기쁠까? 전혀 기쁘지 않을 것이다. 인간은 그렇게 설계되어있지 않기 떄문이다. 주위와 비교했을 때 잘나가야 행복을 느낀다.

 

왜 인간은 스스로는 고통의 구렁텅이로 빠뜨리는지 모르겠다. 이러한 고통이 인간 전체의 발전을 이끌지만 개개인으로 보면 불행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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