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SF영화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X-MAN 시리즈도 엄청 좋아하고 존재하는 SF영화는 대부분 본 것 같습니다.
오늘 본 영화는 코드 8이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코드 8은 초능력자들에 의해 범죄가 발생했을 때 경찰들이 말하는 코드입니다.
특이하게 캐나다에서 만들어졌군요.
기계에 의해 통제된 사회를 그리는 것처럼 포스터가 나왔는데 전혀 아닙니다.
그냥 기계 경찰이 있고 드론이 날아다니면서 치안을 돕는다는 점 드론의 크기가 엄청 크고 그 안에 경찰 기계가 있다는 점을 제외하고 "기계가 인류를 지배하고 있다", "기계와 인류의 전쟁" 이런 것은 절때 아닙니다.
다음은 코드 8 공식 트레일러 입니다.
<스포 가득>
*코트 8의 줄거리
요분이 주인공이시고요.(로비 아멜)
이분의 상위 4%만 가지고 있다는 능력자들 중에서도 강한 전기 능력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돌연변이로 인류의 4% 정도만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뇌종양에 걸려서 수술을 해야 하는데 하루살이로 살아가는 주인공에게는 그러한 돈이 없습니다.
노가다 일을 하려고 기다리는데 어떤 전기업체 밴이 전기 능력자를 찾았습니다.
그들은 사실 전기업체가 아니라 전기 능력자가 필요한 범죄자들이었습니다. 돈이 필요한 주인공은 그들이 시키는 대로 전기 능력으로 철조망을 절단하는 일을 도웁니다.(사실 다른 방법도 많아 보이는데....)
그러다가 은행을 털었는데 은행에 돈이 거의 없었고 능력자들의 척수액을 추출한 마약을 경찰이 태운다는 소식을 접하고 경찰을 털어버립니다. 그러면서 조직이 배신을 하고 동료들을 대부분 잃고 나서 복수를 결심합니다.
경찰에게 위치를 불어버리고 도망치는 조직의 보스를 죽입니다. 조직의 보스가 데리고 있는 힐러가 있는데 그 힐러는 상처를 치유하는 능력이 아닌 남의 상처를 자신에게 옮기는 힐러입니다.
주인공이 어머니한테 데려가 치료를 시키지만 중간에 막습니다. 이후 주인공은 자수를 하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결말 해석>
코드 8의 결말은 간단합니다. 자수를 하고 감옥에서 나온 이후를 그린 것 같습니다. 어머니의 묘지에서 모자를 쓴 채로 있는 모습이 정말 마지막인데 자수를 안 했다면 어머니는 아마 병원에 입원한 채로 살아있었겠죠.
<내 생각>
우리 주변에 슈퍼히어로 즉 초능력을 가지는 사람들이 있다면 영화가 그려내는 것과 같을 것 같네요, 초능력자를 규제하려고 하고 능력을 아예 못쓰게 하려 하고 어떻게 보면 초능력자들은 현대사회에서 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같습니다. 우리나라야 총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없지만 미국만 해도 흔하게 있습니다.
자신이 손만 까딱하면 사람을 죽일 수 있는데 초능력자가 아닌 사람은 초능력자를 무서워할 수밖에 없고 그러한 능력이 있다면 범죄의 유혹에 빠질 위험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투명인간이 될 수 있다고 하면 무엇을 하실 건가요? 딱 떠오르는 것은 몇 가지 있는데 그건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영웅이 있다면 악당이 있습니다. 슈퍼히어로가 영웅이 된다면 빌런은 어디에서 탄생할까요? 초능력을 이용해서 범죄를 저지르기 시작하면 그에 당하는 사람들도 생기기 마련이고 지금도 인면수심으로 착한척하면서 나쁜 짓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영웅이 그런 짓을 한다면 이에 당하는 사람들은 본의 아니게 빌런이 될 수 있습니다.
영웅에게 의해 내 가족이 해를 입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그를 칭송하고 경찰도 존중하고 모든 이들의 찬양을 받는다면 속이 뒤집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정말 돈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뼈저리게 했습니다. 만약에 돈이 부족하지 않았다면 주인공이 범죄를 저지르려고 가담했을까요? 아버지도 범죄를 저지르다가 총을 맞고 사망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가 아버지처럼 되지 말라고 어렸을 때부터 그렇게 교육을 시켰는데 막상 어머니가 아프고 정상적인 방법으로 이를 해결할 수 없게 되자 범죄에 가담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족들이 정말 아프고 내가 나쁜 짓을 하면 돈을 많이 벌어 치료할 수 있다고 하면 과연 그렇게 하지 않을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어떻게 보면 사회보장제도라는 것이 정말 가난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 생겼다기보다 부자인 사람들이 해를 당하기 않으려고 생겼다고 보는 시각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 가난을 구제해 주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으로 인간답게 살기 위해 돈을 줄 테니 지나가는 다른 사람은 건드리지 말아라! 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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