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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리뷰/영화

메멘토 해석, 메멘토 해설, 메멘토 리뷰

by 영혼의 길 2020.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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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가득>

메멘토를 봤다. 사실 크게 보고 싶지는 않았는데 아빠가 유튜브에서 메멘토에 대한 내용을 봤는지 보자고 해서 보게 되었다. 덕분에 놀란감 독의 영화를 시리즈로 계속 볼 것 같다. 아마 내일은 트렌센던스를 보지 않을까...ㅎ

 

26일 아침 테넷 27일 아침 테넷 27일 저녁 메멘토 28일 저녁 인셉션을 봤습니다.

영화는 참 특이했다. 보통 시간의 순서대로 영화가 나오는데 이 영화는 시간의 순서가 아니라 처음과 마지막을 번갈아 가면서 중간이 나오는 형식이다.

컬러로 나오면 마지막에서 역순의 시간으로 흑백이 나오면 처음 부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작품으로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았지만 나중에 시청자를 놀리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그렇게 좋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영화의 이런 구성을 처음이라 신선했는데 테넷을 보고 이것을 보니 참 시간에 대한 것을 참 좋아하는 감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줄거리>

아내가 살해당한 후 아내를 죽인 놈을 죽이기 위해 돌아다니는 보험설계사의 복수극 내용입니다. 아내가 살해당할 때 주인공은 다치게 되어 기억을 10분밖에 못합니다. 잠깐 잠이 들면 이전에 무엇을 하려는지 전혀 기억하지 못하니까요.

 

<메멘토 메인 예고편>

<질문들>(영화 안 본 사람은 안보길 추천)

Q 전지적 시점에서의 줄거리

언제인지 모르게 아내는 강도를 당하고 있었고 주인공은 강도 한 명을 죽였지만 다른 한 명에게 당한다. 그래서 장기기억을 하지 못하게 된다. 여기서 좀 갈리는데 테디의 말에 의하면 아내를 죽인 것은 주인공이다. 하지만 주인공의 기억에 의하면 아내는 그때 죽었다.(이건 주인공의 말이 더 신빙성이 있다고 느꼈는데 우선 기억이 있을 때 아내가 인슐린을 맞는 기억은 없었다. 다만 주인공이 강도에게 당해 쓰러져있을 당시 아내는 죽어가는 중이었던 걸로 보인다.-아마 질식으로 죽이 않았을까 예상이 된다.)

 

주인공과 같이 1년 전 비리 형사와 같이 범인을 죽였다.(옷 벗고 찍은 사진 증거) 비리 형사는 주인공을 이용해서 지미를 죽이게 만든다.(겸사겸사 지미의 차를 빼앗는다.) 이에 화난 주인공은 자신이 형사를 목적으로 삼도록 형사의 차량번호를 아내의 살인범의 차량이라고 적는다. 일부러 적은 것을 까먹은 주인공은 몸에 문신을 새겨 차량번호가 범인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이후 나탈리(캐리 앤 모스)한테

다가가 도움을 청하지만 나탈리는 주인공을 이용하여 자기와 사이가 안 좋은 사람을 엿 먹인다. 그리고 나탈리한테 도움을 받아 차량의 주인이 형사인지 알게 된다. 그리고 테디의 사진에 이 사람을 죽이라고 써 놓는다. 주인공은 사진에 적힌 대로 테디(비리 형사)를 죽여버린다.

 

Q 왜 창녀한테 물건을 쓴 것처럼 하라고 시켰을까?

주인공은 아내의 물건을 불태우고 싶어 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럴 자신이 없고 창녀에게 쓰인 물건은 태울 수 있다고 생각한 것 같다. 그래서 아내의 물건을 쓴 것처럼 하게 했고 아내의 물건을 창녀가 썼다고 생각한 주인공은 물건을 태울 수 있었던 것 같다.

 

 Q 새미에 대하여

새미에 대한 이야기를 꼭 하고 싶었다. 보험설계사 일을 했던 주인공은 새미가 육체적으로는 기억을 할 수 있지만 정신적으로는 기억을 하지 못한다고 밝혀냈다. 그래서 보험 보장 범위에 해당이 안되다고 밝혀냈던 것으로 보인다. 새미의 아내는 남편이 연기한다고 생각하고 자신을 목숨을 걸고 실험을 했다. 새미가 아내한테 정해진 시간에 인슐린은 놔주는데 시계를 계속 돌려 자기한테 인슐린을 놔주게 하였다. 인슐린을 세방맞은 새미의 아내는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고 이를 대처하지 못한 새미는 아내를 잃게 된다. 이걸로 밝혀진 사실은 새미는 정말 기억을 못 한다는 사실이었다.

 

QQ새미가 육체적이 아니라 어떻게 정신적으로 기억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까?

주인공은 한 가지 실험을 한다. 여러 가지 도형을 놓고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 기억을 잃을 때마다 같은 도형을 고르는데 이에 그 도형을 집으면 전기충격을 가하는 장치를 설치해 놓는다. 새미가 육체적으로 기억을 못 하면 전기충격에 상관없이 계속해서 전기충격을 주는 도형을 잡아야 하고 육체적으로 기억은 하는데 심리적인 문제라면 전기충격을 피하고 다른 도형을 잡게 될 것이라는 것이었다. 실험 결과는 심리적인 문제로 기억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느낀 점>

사람의 기억이란 게 정말 불확실하다. 우리도 1년 전 무엇을 했는지 기억해보라면 보통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 한 달로 바꿔도 정확히 그 시간에 무엇을 했는지는 모를 것이다. 다만 이를 10분간의 기억으로 짧게 바꿔서 주인공이 기억을 하는 대신에 메모로 필기를 한다. 나름대로 주인공이 고군분투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생각해보면 아찔하다. 내가 왜 이행동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는지도 모르고 단지 내가 쓴 글씨에 의해 행동한다. 어떻게 보면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글씨를 쓰다기보다 뇌에 기억을 쓰는 것인데 이 기억은 불확실하고 또 특별히 저장하지 않으면 오래가지도 않는다. 

주인공은 꼭 잃어버리면 안 되는 내용을 자신의 몸에 새기는 것이었고 우리는 장기기억에 심는 것이다.

이 영화를 보다 보면 가장 중요한 것은 기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기억이 없다면 나는 과연 어떤 존재일까?

 

"내가 나를 이루는 가장 큰 요소는 기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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