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슈카월드에서 신한은행에서 만든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의 내용을 소개를 잠깐 했다.

 

영상에서는 아주 작은 부분만 보여주었는데 나머지 내용이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파일은 맨 아래에 있어요)

이 조사의 장점은 chapter 4에서  생애주기별로 자세하게 나눠서 조사를 했다는 점이다. 

 

다른 조사에서는 우리나라 전체 평균소득은 ~라고 나온다면 여기 조사에서는 20대 미혼/기혼 등을 나누기도 하는 것으로 볼 때 자신이 포함된 곳의 평균 등을 상당히 정확하게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관심 있는 카테고리들이 있는데 그중 몇 개를 소개해 보고 싶다. 

 

1. 결혼 준비

저번 주에도 직장동료의 결혼식을 갔다. 결혼식 준비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정확하게 어느 정도 드는지는 몰랐는데 여기 평균에 해당하는 금액이 나와있다.

대략적으로 21년에는 1억 6천이 들고 대부분은 주택을 마련하는데 금액을 사용한다.

 

코로나 이전과 비교하면 다른 부분은 크게 증가하지 않았는데 역시 주택마련 비용이 크게 증가했다.

 

이러한 비용들을 어떻게 구할까?

 

대부분이 근로소득이고 금융기관에서 대출과 가족의 지원 등이 대부분이었다.

 

뭐 예상치 못한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이 든다.

 

2. 소득

아무래도 소득에 대한 것이 제일 궁금하다. 나는 얼마 버는데 평균은 얼마인가?

객관적으로 살펴보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구간을 1~5로 나눴는데 구간당 20%씩 나눴다.

솔직히 20대에서 낮은 구간은 의미가 없다고 본다.

 

특히 남자의 경우 군대를 갔다 오고 취업준비를 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고 그 시간 동안 알바를 하거나 부모님의 용돈을 받을 텐데 딱 그 정도가 월수입 94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30대부터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30대에는 보통 자리를 다 잡고 있고 결혼도 많이 한다.

 

30대의 평균은 약 350 정도로 보인다. 

 

숫자로 생각하면 상위 2~3구간의 중간쯤에서 평균이어야 하는데 상위 5구간에서 평균을 다 끌어올려서 평균이 4구간에서 잡힌다. 

 

이것만 봐도 얼마나 빈부격차가 심한지 보이는 것 같다.

 

50대 기혼 자녀를 보면 1구간도 만만치가 않다.

보유자산이 4억이고 소득이 322만 원이다. 

 

5구간의 경우 자산이 약 12억인데 소득 차이에 비해서는 돈이 크게 많아 보이지는 않는다.

 

보면 이렇게 돈 많은 사람들이 많아서 내가 평균을 하기도 힘들어 보인다...ㅠㅠ

 

다만 이 조사의 한계점도 분명히 있는 것 같다.

 

대상이 만 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이메일을 통해 조사를 했다고 한다.

 

만약에 내가 돈을 잘 못 벌고 있는데 자세하게 까서 오픈하고 싶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어느 정도 벌고 있고 자산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대부분 조사에 응하지 않았을까 싶다.

 

이 조사에 대한 내용 말고 다른 책에서 가구당 순자산을 봤을 때 1억~2억 사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 책의 내용과 비교해보면 차이가 너무 크기 때문에 어느 것이 맞는지 몰라도 통계의 신뢰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만하다.

notice_20220405.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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