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2박 3일 여행

안녕하세요

이번에 운 좋게 친구들이랑 휴가가 맞아 삼척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친구놈이 삼척에서 공뭔중이여서 놀러 가게 되었는데요 경치 좋은 곳이랑 놀기 좋은 곳 삼척 현지인이 추천하는 음식집 등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보통 고속도로를 타고 삼척으로 갈텐데 삼척 주변의 고속도로는 정말 경치가 좋더라고요.

 

서울 -> 삼척으로 갈 때 동해 휴게소는 한번 들려볼 만합니다.

 

동해 휴게소에서 바다 쪽을 바라보며 찍은 사진입니다.

 

그리고 삼척에서 서울을 간다고 생각할 때 옥계면휴게소가 있는데 여기는 꼭 들리시길 추천할게요

 

도직항이라는 항구도 있어 배가 떠있는 것도 볼 수 있어요

첫날에는 저녁쯤에 도착한 편이어서 간단히 삼겹살에 소주를 간단히 먹었습니다.

친구놈이 하는 말이 아침에 삼척시장에 가면 좋다고 하더라고요.

6시쯤 일어나서 바로 삼척시장으로 향했습니다.

 

1. 삼척 번개시장

https://place.map.kakao.com/24264655

삼척번개시장

뭐 솔직히 그렇게 볼 것은 없고 수산시장 구경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참다랑어도 있고(참치), 오징어 등등 많은 수상생물들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오징어(큰 거 오천 원에 한 마리, 작은 거 두 마리) 2만 원어치와 육수와 새꼬시(만원)를 샀습니다.

(친구가 해주는 물회를 먹었지요ㅎ)

 

솔직히 그렇게 싸다는 느낌은 받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바다 왔으니까 한번 가보는 것도 좋습니다.(언제 싱싱한 회를 먹어 볼까요!)

 

2. 물닭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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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노는닭

사실 닭갈비의 고장의 사람으로서 여기에도 닭갈비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텃밭에 노는 닭이라고 나름 삼척에서는 유명한 것 같더라고요.

 

도계라는 곳에 있는 것인데 삼척이긴 한데 삼척에서 좀 멀어요. 태백과 삼척의 중간이랄까?

 

삼척에서 약 30~40분은 가야 도계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도로가 잘 돼있어서 빠르게 갈 수 있음

 

현지인 말로는 볶음밥은 필수고 사리는 우동하나 라면 사라하나 시켜서 단무지랑 먹으라고 추천해줬습니다.

 

단무지가 뭐랄까 좀 신기한 맛이 나긴 했는데 약간 시다고 해야 되나? 특이한 맛이 났습니다.

맛을 평가하자면..

 

맛은 있는데 간이 쌘 걸 좋아하는 사람이 먹으면 별로일 겁니다.

 

저는 맛있게 먹었는데 친구 놈들은 그냥 그렇다 싱겁다는 느낌을 받았으니까요.

 

닭갈비와 닭도리탕의 중간?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 삼척해변

https://place.map.kakao.com/7935331

삼척해변

바다를 갔는데 바다에 안 들어갈 수는 없겠죠!

 

삼척해변입니다.

 

여긴 그냥 바닷가입니다.

 

강릉처럼 카페는 그다지 많지는 않았고 보통 횟집이 많았습니다.

 

아 그리고 6시까지 바다에 들어갈 수 있고 들어갈 때는 구명조끼를 입어야 합니다.

 

구명조끼는 핸드폰만 있으면 무료로 빌릴 수 있습니다.

 

만약 간단한 간식을 사 가고 싶다면 꽈배기가 좋습니다.

 

삼척해변에서 크게 멀지 않습니다.(차 타고 5분 정도.)

 

4. 삼척명품찹살꽈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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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명품찹쌀꽈배기

여기도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고 그냥 꽈배기 정도입니다.

 

약간 맛있다? 정도.

 

 

이 간식을 들고 삼척해변으로 향했습니다.

 

기분 좋게 바다를 보면서 파라솔에서 먹으려 했으나... 

 

알고 보니 유료였고 빌리는데 3만 원이라는 소리를 듣고 바로 나갔죠.

 

앉게 만들어 놓은 공간이 있는데 정말 이러지 맙시다.

 

사람 아무도 없고 짐만 있고 주인들은 전부 바다로 나가서 노는 것으로 보입니다.

(약 앞의 3 테이블이 이랬음.)

 

몇 시간 놀 거면서 파라솔을 빌리기 싫고 정말 파렴치한 인간으로 밖에 안 보입니다.

-(3만 원이 그렇게 아까우면 어떻게 차 타고 여기까지 온 거지 정말..)

 

짐 전부 가져다 버리고 싶었습니다.

 

아 그리고 꽈배기 파는 곳 바로 옆에 정자가 있는데 거기서 먹어도 좋을 듯합니다.

5. 조개상회

저녁으로 조개상회에서 조개를 먹었습니다.

 

바로 삼척해변 횟집있는 곳중 하나입니다.

 

조개가.. 비싸고 양이 너무.. 적어요.

 

해물라면도 가격대비 안에 들어있는게 너무 없습니다.

 

저녁먹으로 가면 안되고 저녁먹고 소주먹으러 간다면 갈만한 정도..

요게 4단짜리 입니다.

 

차라리 친구가 추천한 조개 무한리필집을 갈걸 그랬나봐요.

 

솔직히 여기 마케팅좀 하는듯

 

여기까지만 말하겠습니다.

 

6.신다리 국수

https://place.map.kakao.com/16386519

신다리

중앙시장을가면 주차장 바로 옆에 신다리 국수라는 곳이 있습니다.

 

여기는 동치미 국수집인데 맛은 가격에 비하면 먹을만하다 정도입니다.

 

6천원씩인데 요즘 많이 오른 물가를 생각하면 싼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동치미를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국물은 너무 새콤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동치미 냉면 , 동치미 국수(오른쪽 사진 11시), 비빔국수(오른쪽 사진 1시), 열무냉면(오른쪽 사진 7시)입니다.

아 그리고 중앙시장에서는 군것질 할 것을 사지 마세요..

 

네.. 찾아보면 TV에도 나오고 유명하다고 하는데 튀긴음식이 맛이 없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습니다.

 

어느 것인지는 좀만 찾아보면 나올듯해요.. 강력비추함.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ㄷㄷ

 

좀 나눠서 쓸걸그랬나..ㅋ

 

그리고 삼척와서 음식들은 대부분 실패한듯.. 음식들 중에 치킨을 넘어서는 음식을 보기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