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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생물

샴고양이(Siamese cat)는 왜 다리와 꼬리가 검은색일까?

by 영혼의 길 2021.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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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샴고양이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특이하게 샴 고양이는 손, 발 꼬리만 검은색이고 나머지는 갈색으로 보이네요

 

왜 그 부분만 검은색일까요? 저번 글에 의하면 고양이의 흰색은 상염색체 유전이고, 나머지는 그렇지 않을 텐데요

삼색털 고양이는 왜 대부분 암컷일까(+자세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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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고양이가 말단부 위만 색깔이 다른 이유는 '온도'때문입니다.

 

신기하지 않나요?

 

정확한 이유를 말하자면 멜라닌(검은색)을 만드는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겨서 그렇습니다.

 

돌연변이가 생겨서 온도에 민감해진 것입니다.

 

-온도가 높으면 이 효소가 변성이 되어 제대로 기능을 못합니다.

-온도가 낮을 경우 이 효소가 변성이 안되어 멜라닌을 만들게 되면 검은색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몸의 말단 부위가 상대적으로 낮아 변형이 안되므로 검은색으로 표현이 되는 것이고, 심장 주변에 온도가 높은 곳은 이 효소가 변하여 흰색이 보이는 겁니다.

저도 배울 때는 말단 부위라고 손, 발 그리고 꼬리 이렇게만 알았는데 사진을 보니까 귀랑 얼굴의 앞부분도 검은색으로 보이네요

 

아마 위에서 말한 것처럼 온도가 낮아 검은색이 제대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 수 있겠네요.

 

+더 생각해보기

1. 그렇다면 강제로 고양이를 춥게 하여 키우면 몸에도 검은색이 보일 수 있는 걸까요?

 

->네 그렇습니다. 얼음을 두르게 하면 그 부위는 검은색으로 변한다고 하네요. 처음에 태어날 때는 흰색이지만 4주가 지나면 검은색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2. 정확한 효소의 정보는 어떻게 되나요?

->tyrosinase,  기준이 되는 온도는 33 °C입니다. 33°C보다 작으면 검은색으로 보이는 것이고 33°C보다 높을 경우 흰색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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