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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샴고양이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특이하게 샴 고양이는 손, 발 꼬리만 검은색이고 나머지는 갈색으로 보이네요
왜 그 부분만 검은색일까요? 저번 글에 의하면 고양이의 흰색은 상염색체 유전이고, 나머지는 그렇지 않을 텐데요
샴고양이가 말단부 위만 색깔이 다른 이유는 '온도'때문입니다.
신기하지 않나요?
정확한 이유를 말하자면 멜라닌(검은색)을 만드는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겨서 그렇습니다.
돌연변이가 생겨서 온도에 민감해진 것입니다.
-온도가 높으면 이 효소가 변성이 되어 제대로 기능을 못합니다.
-온도가 낮을 경우 이 효소가 변성이 안되어 멜라닌을 만들게 되면 검은색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몸의 말단 부위가 상대적으로 낮아 변형이 안되므로 검은색으로 표현이 되는 것이고, 심장 주변에 온도가 높은 곳은 이 효소가 변하여 흰색이 보이는 겁니다.
저도 배울 때는 말단 부위라고 손, 발 그리고 꼬리 이렇게만 알았는데 사진을 보니까 귀랑 얼굴의 앞부분도 검은색으로 보이네요
아마 위에서 말한 것처럼 온도가 낮아 검은색이 제대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 수 있겠네요.
+더 생각해보기
1. 그렇다면 강제로 고양이를 춥게 하여 키우면 몸에도 검은색이 보일 수 있는 걸까요?
->네 그렇습니다. 얼음을 두르게 하면 그 부위는 검은색으로 변한다고 하네요. 처음에 태어날 때는 흰색이지만 4주가 지나면 검은색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2. 정확한 효소의 정보는 어떻게 되나요?
->tyrosinase, 기준이 되는 온도는 33 °C입니다. 33°C보다 작으면 검은색으로 보이는 것이고 33°C보다 높을 경우 흰색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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