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샴고양이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특이하게 샴 고양이는 손, 발 꼬리만 검은색이고 나머지는 갈색으로 보이네요
왜 그 부분만 검은색일까요? 저번 글에 의하면 고양이의 흰색은 상염색체 유전이고, 나머지는 그렇지 않을 텐데요
삼색털 고양이는 왜 대부분 암컷일까(+자세한 설명)?
안녕하세요. 저희 집 고양이가 수컷인데 요즘 발정기인지 계속 나가서 놀더라고요. 마당에서는 잠자거나 밥만 먹고 바로 여친(?)을 만나러 갑니다(발정기 아닐 때는 엄청 싸우더니...). 그런데 그
young0823.tistory.com
샴고양이가 말단부 위만 색깔이 다른 이유는 '온도'때문입니다.
신기하지 않나요?
정확한 이유를 말하자면 멜라닌(검은색)을 만드는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겨서 그렇습니다.
돌연변이가 생겨서 온도에 민감해진 것입니다.
-온도가 높으면 이 효소가 변성이 되어 제대로 기능을 못합니다.
-온도가 낮을 경우 이 효소가 변성이 안되어 멜라닌을 만들게 되면 검은색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몸의 말단 부위가 상대적으로 낮아 변형이 안되므로 검은색으로 표현이 되는 것이고, 심장 주변에 온도가 높은 곳은 이 효소가 변하여 흰색이 보이는 겁니다.
저도 배울 때는 말단 부위라고 손, 발 그리고 꼬리 이렇게만 알았는데 사진을 보니까 귀랑 얼굴의 앞부분도 검은색으로 보이네요
아마 위에서 말한 것처럼 온도가 낮아 검은색이 제대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 수 있겠네요.
+더 생각해보기
1. 그렇다면 강제로 고양이를 춥게 하여 키우면 몸에도 검은색이 보일 수 있는 걸까요?
->네 그렇습니다. 얼음을 두르게 하면 그 부위는 검은색으로 변한다고 하네요. 처음에 태어날 때는 흰색이지만 4주가 지나면 검은색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2. 정확한 효소의 정보는 어떻게 되나요?
->tyrosinase, 기준이 되는 온도는 33 °C입니다. 33°C보다 작으면 검은색으로 보이는 것이고 33°C보다 높을 경우 흰색이 됩니다.
'공부 > 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벡터vector plasmid (0) | 2023.01.12 |
---|---|
PCR에 대하여 (0) | 2023.01.12 |
삼색털 고양이는 왜 대부분 암컷일까(+자세한 설명)? (0) | 2021.02.16 |
우리나라에만 있는 희귀한 혈액형이 있다? (3) | 2021.01.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