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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리뷰/영화

뷰티풀 마인드(줄거리 및 해석, 스포)

by 영혼의 길 2020.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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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마인드이다.

 

다들 많이 알 것이라고 믿는다. 고전 중에서 유명하며 이번에 숙제로 보게 되었는데 벌써 한 3번은 본 것 같다.

 

대략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40년대 천재들이 모이는 프린스턴 대학원에 카네기 장학금을 받으면서 나타난 천재 수학자가 주인공(존 내쉬)이다. 

 

주인공은 남들과는 다른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찾기 위하여 노력하는 도중에 룸메이트를 만나게 된다.

 

그의 이름은 찰스 허스만(이분도 엄청나게 유명한데 이름은 모른다 ^^)

 

독창적인 이론을 찾기 위해 고민하다가 창문에 머리를 박기도 하고 책상을 창문 밖으로 던져버리기도 한다.

 

그러다가 게임이론을 우연히 술집에서 고안해 낸다. 

 

영화에서 남 4 여 5가 있는데 한 명은 엄청 예쁘다. 여기서 다른 사람들은 금발의 예쁜 여자한테 대시를 하고 남은 사람들 응원해 주기라고 했는데 존은 다르게 생각한다.

 

모두 다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은 예쁜 한 명을 제외하고 4명에게 대시하면 모두 다 기쁜 이렇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한다.

 

물론 대시는 하지 않고 그냥 간다.ㅎ

 

국방부에 취업하게 되고 거기서 암호해독을 하여 이름을 떨친다.(여기 부분이 진실인지 아닌지 헷갈릴 수 있는데 친구들이 인정해 주는 것을 보아 진짜로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이 된다.)

 

대학원(?)생 대상으로 강의도 하는데 거기서 어려운 문제 하나를 낸다. 정신병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 존 내쉬는 다음 수업을 가는 것조차 까먹는다.

 

수학 문제를 풀었다고 찾아온 여학생이 있는데 그 사람이 바로 존 내쉬의 아내이다.

 

학생이 밥 먹자고 하여 약속을 잡는데.... 공식적인 자리의 약속이었다.

 

주인공의 정신병을 설명하자면

 

환각(환청, 환시)가 있어 어떤 인물(윌리엄 찰스)이 주인공에게 암호를 해독하라고 시켰다고 생각하여 잡지를 오려 암호를 해독하려고 한다.

 

이를 여주인공은 모르고 결혼을 하게 된다.

결혼을 하고 점점 병세가 심해지자 강제로 입원을 하게 되는데 주인공은 자신의 정신병을 인정하지 못한다.

치료를 어느 정도 받고 퇴원을 한다.

 

하지만 약을 복용하지 않아서 다시 환각에 시달리고 다시 암호를 해독하는 일을 한다.

 

아내가 이를 알아채고 다시 병원에 신고한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입원하지 않고 스스로 이겨보겠다고 한다.

 

병세를 극복하는데 사람을 만나는 것이 좋다고 하여 프린스턴 대학교로 가서 청강(?)도 하고 점점 시간이 흘러간다.

 

나중에 존 내쉬의 이론이 유명해지고 알아보는 사람도 많이 늘었다. 

 

그러다가 결국은 노벨상의 영광을 얻게 된다.

 

다만 특이한 점은 원래 미리 수상자에게 공개를 안 하는데 아무래도 정신병적인 문제가 있어 노벨상의 명예에 해가 될까 봐 미리 확인을 나온 사람이 있었다.

 

아무튼 노벨상을 받게 된다.

스토리는 여기서 끝이 난다.

 

존 내쉬는 실존인물이고 노벨상을 받은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약간 이상한 의문이 들었다. 내가 알기로는 노벨상의 수학 분야는 없는데 무슨 노벨상을 받은 것이지? 해서 찾아보니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것이었다.

 

웃긴 게 엄청난 수학자로 나오는데 갑자기 노벨 경제학상을 받다니...ㅎ

 

영화에서 아내의 헌신이 대단하다. 정신병에 걸린 남편을 보살피는 것도 힘들 텐데 이혼도 안 하고 하고 정말 힘들었을 것 같다. 중간에 아이를 죽일 뻔하기도 하고 아내를 때릴 뻔하기도 하고 인식표를 찾으려고 자해도 하고 그러는데 이를 끝까지 지지해준 아내가 대단하다.  어찌 보면 환각이어서 다행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23 아이덴티티 영화에서 나오는 주인공도 똑같이 정신분열증인데 거기 주인공은 무려 23가지의 인격이 있다. 존 내쉬로 이러면 답이 없었을 것 같은데 인격은 하나고 환각을 겪는데 환각에서 나오는 인물들은 나이를 먹지 않아서 주인공이 이를 이상하게 여겨서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다(실제로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이런 영화를 보다 보면 정상인 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알게 되는 것 같다. 지금 가지지 못한 것에 욕심을 품지만 정상적인 몸과 마음을 가지고 태어난 것만으로도 행복해야 하는지 아니면 더 노력하여 지금 가지지 못한 것을 가지려고 노력을 해야 하는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솔직히 인간이 왜 사는지 잘 모르겠다. 이기적인 유전자에서는 DNA를 전달하기 위한 케리어로 인간이 선택되었고 지성이 생긴 것도 인간이 DNA를 더 잘 전달하기 위한 진화의 일종으로 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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