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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집단공격으로 부터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

by 영혼의 길 2020.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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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생각할 거리를 주는 유튜버 중에 유튜브 읽어주는 남자가 있습니다.

 

이번 제목은 집단 공격으로부터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이다.

 

 

이 영상은 나에게 생각할 많은 것들을 주었습니다.

 

처음에 제목을 보고 든 생각은 왕따 이야기 인가 생각이 들었는데 요즘 집단으로 욕을 먹고 있는 분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습니다.

 

요즘 유튜브를 보는 사람이고 운동에 관심이 있다면 모를 수가 없습니다.

 

바로 로건과 정은주이라는 사람입니다.

 

정은주라는 교관의 전 여자친구가 말했다는데 그분이 짠돌이었고 퇴폐업소를 자주 갔다고 합니다. 초대남도 했다고 하고요.(본인들은 친구의 장난이라고 하는데 사실관계는 잘 모르겠습니다.)

 

로건 이분은 과거에 몸캠을 해서 그 사진을 정배우라는 유튜버가 공개를 했다고 하네요

 

정확히 어떤사진을 공개했는지는 모르지만 몸캠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니까... 수위는 심했겠죠

 

 

사실 말하고 싶은 내용은 첫 번째로 도덕입니다.

도덕은 인간이 지켜야 할 도리나 바람직한 행동 규범을 말합니다. 위와 같이 도덕적으로 옳지 못하다고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욕을 먹지요. 정말 하늘이 화날 만큼의 죄를 저지른 사람도 있고 법적으로는 무죄지만 도덕적으로 옳지 않다고 욕을 먹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번 사건에서는 후자에 가깝다고 생각이 드네요. 여기서 안타까운 점은 왜 '우리는 셀럽에게 도덕적인 완결함을 강조하는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사실 우리는 도덕적으로 옳지 않은 행동을 한 번이라도 안 한 사람은 없습니다. 길가다가 쓰레기를 한 번도 안 버려 본 사람은 없을 것이고 무단횡단을 한 번도 해보지 않는 사람은 없을 테니까요.

 

사건의 경중이 다르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말 그대로 경하고 중한 것이 다르지 도덕적으로 옳으냐 옳지 않으냐를 따지면 옳지 않은 겁니다. 그것을 가지고 그 사람을 싫어해서 피할 수는 있지만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잘못한 것이 있으면 법적으로 처벌받아야 하지 그것을 사회적으로 알려서 사회적으로 사형을 시키면 과연 법은 왜 필요한 것일까요?

 

과거에 개똥녀 사건이 있는데 대부분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간단히 소개하자면 지하철에서 한 여성이 반려동물이 싼  변을 치우지 않아서 주변에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그 변을 치웠습니다. 인터넷에 딱 두장이 올라갔고, 그분은 역대급으로 조리돌림을 당하였습니다. 그분의 책임은 단순히 반려동물의 변을 안 치웠을 때 받아야 하는 범칙금이 그분이 받아야 할 죄의 대가였습니다. 

 

이근 대위도 받아야 할 죗값을 치렀고 돈도 안 갚았는데 유명해지고 나서 갚았습니다. 그것만 봐도 전 이 사람의 인성이 보여서 싫어했지만 비난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문제를 알고도 좋아하면 좋아하는 거고 맘에 안 든다면 싫어하면 그만이니까요. 하지만 사람들은 인격적인 비난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과연 그렇게 비판하는 본인에게는 도덕적인 완결함이 있는 것일까요? 털어서 먼지 하나 안 나올까요?

 

이제 그만합시다.

 

그들이 받아야 할 죄는 법원이 주는 것이고, 우리는 이 과정이 투명한가 아닌가를 지켜보고 형량이 부족하거나 많으면 국회의원이 조절하도록 하게 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도덕적으로 싫으면 그 사람과 멀어지면 되니까요. 보통의 일반인이면 누가 욕한다고 해서 크게 문제 될 일은 없지만 셀럽이라면 엄청난 악플 속에 살아야 합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재기에 성공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그 사람이 있는 분야에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면 상대적으로 용서도 많이 받고 더 잘된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사실 영상의 의견에 동의하지 못합니다. 대체 불가능한 사람은 거의 거의 없으니까요. 일 잘하는 사람이 회사를 나가면서 내가 이 회사 나가면 회사가 망할 것 같지만 절때 아닙니다. 이빨이 없으면 잇몸으로 하듯이 처음에는 삐걱거리겠지만 곧 정상으로 돌아갑니다. 간단히 말해 나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은 널려있고 나는 넓은 세계의 한 부속품일 뿐입니다.

 

그 유명하던 스티브 잡스도 죽었지만 애플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오히려 지금이 더 잘되고 있는지도 모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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