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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혜화로 연극"옥탑방 고양이" 후기(미소천사)

by 영혼의 길 2021.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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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병원 실습 때문에 있어서 주말에 뭐할까 생각 중에

친구 한 명이 연극을 보러 가자고 하더라고요.

 

저도 연극이 처음이고 친구도 처음이라 이것저것 고민해 보다가

몰랐는데 옥탑방 고양이가 상당히 유명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예매를 하고 한 시간 정도 카페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보았습니다.

 

보기 전에 온라인 문진표를 해야 합니다.

그렇게 문진을 하고 보았습니다.

 

사실 남자두 명이 간거라 어그로가 끌리면 어떻하지 했는데 다행이 

어그로는 끌리지 않고 조용히 보았습니다.

 

지나가다가 봤는데 남자 두명이 온 것은 저희랑 딱 두명 더 있었습니다.

일단 남자 두 명이서 보러 가는 것은 비추입니다.

 

연극을 처음 보는 것도 보는 것이지만 대부분 커플들이라.. 쩝

하지만 여자 주인 공분.. 진짜 예쁘시고 연기 진짜 잘하시더라고요.

 

콘티(?)라고 하나 스토리가 정말 잘 짠 것 같습니다. 

 

줄거리(스포 걱정 ㄴㄴ)

 

정은이라는 여자가 작가의 꿈을 안고 서울로 상경했습니다. 

그리고 옥탑방에서 월세를 주고 살기로 했는데 주인집이 고의인지 고의가 아닌지 모르겠지만

다른 남자 하고도 계약을 하고 외국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서로 집을 차지하기 위해서 싸우다가 한 방에 같이 살게 됩니다.

거기서 벌어지는 일들인데 중간에 개그코드도 많이 있고

달달한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물론 결론이야 딱 보면 알지만 그 과정들이 상당히 스토리를 정말

잘 짰습니다.

제가 본 팀은 "미소천사팀"입니다.

이게 연극이 2010년대부터 시작한 거라서 정말 많은 팀이 했는데요

무려 22번째 팀이라고 합니다.

 

자리는 조금 불편한 편이지만 그래도 감수할만합니다.

보다 보면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이 보이고

아까 위에서도 말했지만 중간중간에 개그코드가 웃깁니다.

 

(뭉치님이랑 겨냥이님은 정말 변검 해도 될 듯 옷을 하도 빨리 갈아입어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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