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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징국가(BRICs)는 위기시 왜 달러가 부족할까?

by 영혼의 길 2020.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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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나라를 구분할 때 선진국, 개발도상국으로 나눕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개발도상국으로 분류하기에는 많이 발전한 나라들을 모아 BRICs라고 하면서 다르게 부르기 시작합니다.

 

BRICs는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등 4개국을 일컫는 말입니다.

 

경제 위기가 오면 달러의 가격이 엄청 상승하는 데요. 항상 경제위기에서 가난한 나라들은 달러가 부족합니다.

 

이번 위기에서도 달러의 가격이 폭등했습니다.

무려 95에서 104까지 올라갑니다.

 

이렇게 보면 확 마음에 안닫을 텐데 원달러 환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11월 5일에는 1156원하던 달러가 3월 19일에는 1280원까지 올랐습니다. 최저 대비 1.1배 정도인데요

 

지금은 거의 예전 가격으로 회복한 것으로 보입니다.

 

브라질의 경우 아직도 5.5 헤알이 1달러와 같네요. 4 헤알에서 5.5 헤알로 계산하면 약 37% 정도 상승한 것으로 나옵니다.

이렇게 위기시마다 다른 나라들의 통화들은 박살이 나고 신흥국들은 왜 달러가 부족해질까요?

 

답은 간단한데 돈을 달러로 빌리기 때문입니다.

 

브라질 사람들은 왜 달러로 돈을 빌리기 시작한 것일까요? 금리가 작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합니다.

 

"미국의 금리는 5~6% 정도인데 브라질의 국채는 10%인데...."

 

"그럼 미국에서 돈을 빌려서 헤알화로 환전한 다음 브라질 국채를 사면 가만히 있어도 4~5%를 먹게 되겠네!!!"

 

라는 생각을 한 겁니다. 그래서 이자가 싼 달러를 빌리고 헤알화로 환전하게 됩니다.

 

그런데 갑자기 코로나가 터져서 세계 경제가 박살이 납니다. 은행에서는 더 이상 대출 연장을 안 해주고 돈을 갚으라고 합니다.

 

그러면 헤알화에서 달러의 환전이 늘어나서 헤알화의 가치가 바닥이 되는 겁니다.

 

그런 식으로 위기가 되면 개발도상국, 이머징 국가들은 달러가 부족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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