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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놈(norm)

by 영혼의 길 2022.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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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유튜브 알고리즘에 이연이라는 유튜버의 영상이 추천이 되었다.

 

이연은 그림을 그리는 방법 및 생활에 대한 내용을 말하는 유튜버이다.

 

나랑 나이는 비슷하지만 삶의 대한 깨달음은 하늘과 땅 차이인 것 같다.

 

이번에 본 내용은 자신의 스타일을 어떻게 만드는 가이다.

 

 

이연이 말한 내용을 간추려 보면 5가지로 영상에서 설명을 하였다.

1. 개성을 지지하고 존중하는 환경에서 자라기

2. 경험의 종류를 늘리기

3. 멘토

4. 곁에 있는 모든 것들을 신중하게 고르기

5. 미움받을 용기

 

등이다.

 

이대로 행한다고 나의 스타일이 당장 생겨질 것 같지는 않다.

 

기본적으로 나는 나만의 스타일이 없다고 생각했다. 

 

음식도 맛보다는 양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고, 물품도 가격에 맞추는 생활을 하였다.

 

이것도 스타일이라면 스타일인데 5번 미움받을 용기가 없다는 것이 내 스타일을 없애는 주범인 것 같다.

 

또 곁에 있는 모든 것들을 신중하게 골라야 하는데 그런 것에 무심했다. 

 

유튜브에 나온 대로 생각을 하면 이런데 갑자기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대로 행한다고 내가 과연 내 스타일이 생길지..

 

오히려 스타일이 없는 것이 스타일일수가있지 않을까?

 

깊이 생각해보면 앞뒤의 모순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많은 경험을 해야 하는데 내가 스타일이 정해져 있다면 많은 경험을 받아들일 수가 있는 것일까?

 

흔히 우리가 꼰대라고 부르는 어른들도 이러한 스타일이 고정되었을 때 자기보다 어린 사람들이 보면 그 굳어진 스타일이 꼰대인 것은 아닐까?

 

 

다만 곁에 있는 모든 것들을 신중하게 고르라는 것은 깊은 공감이 간다.

 

정말 하나의 선택이 많은 것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

 

주변에 코인을 하는 친구가 있다면 코인을 시작할 수 있고, 주식을 하는 친구가 있다면 주식을, 공부를 하는 친구가 있다면 공부를...

 

하지만 그 친구들을 나를 설명한다고 하던데 과연 친구들을 내가 가지고 있는 요소들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유유상종이라고 끼리끼리 모인다고 하는데 친구들이 과연 나를 설명할 수 있을까?

 

요즘 말로 나는 메타인지가 높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나도 나에 대해서 잘 모르는데 친구들이 과연 나를 설명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ㅋㅋㅋ 큰일이다. 출근도 해야 하고 내일 CS 하는데 3번 정도밖에 안 읽어보다가 유튜브를 봐서 내 정신이 완전 샛길로 새어버렸다.

 

결국 결론은.... 없었다.

 

어떻게든 결론을 내려 내가 좋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가고 싶지만 결론을 못 내리겠다.

 

다만 하나뿐인 인생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야겠다.

 

목표

-8월 1일 전까지 80이하 몸무게 만들기.

-인간관계론 읽어보기

-독서클럽 알아보고 가입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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