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네프린에 대한 다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얼마전에 제주대 병원에서 환자가 죽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말도 안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게 웃긴것이 신규가 한 실수도 아니고 중간년차가 했다고 하는데 epi 5mg을 네뷸라이저로 줘야되는데 iv로 줬다고 한다.
말이 5mg이지 보통 에피는 1mg씩 엠플로 담아져 있어 5엠플의 에피네프린을 정맥주사했다는 것이다.
찾아보니까 라벨링을 하지 않아 인젝할 약물이랑 네뷸라이저를 할 약물이랑 헷갈렸다는 것이다.
참 어처구니 없는 실수다. 준비한 사람이라면 절 때 그런 실수를 할 수가 없다.
아마 펑셔널이여서 그런 일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ㅠㅠ
보통 학교에서 에피네프린을 배웠을 때를 생각해보자
응급약물로 저혈압에 쓰이는 약물이다.
그러나 수술실에서는 보통 지혈제로 사용을 많이한다.
어떻게 혈압을 높히는 약물이 지혈제 역할을 하는 것일까?
에피네프린은 호르몬이기 때문이다.
호르몬은 표적기관이 있다.
측 피를타고 온 몸에 흐르다가 표적기관에서 수용체를 만나 세포에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다.
많은 세포에서 에피네프린에 대한 수용체가 있다.
특히 운동을 하는 경우에는 교감신경이 활성화 되는데 심근(수축력)및 근육의 혈류량이 증가하게 되고
반대로 소화기 쪽에 가는 혈액은 감소하게 된다.
결국 골격근에 대한 혈류는 증가하는 것이고 다른 부분들은 혈류가 감소하는 측면이 있어서 이를 지혈제로 사용할 수 있다.
보통 사용할 때 (에피네프린 + 생리식염수) 를 사용하거나 (에피네프린 + 리도카인1%)을 사용해서 (국소마취 + 지혈)
두가지 토끼를 다 잡는 것이다.
노르에피네프린, 에피네프린, 아드레날린의 차이
보통 생물을 공부하다보면 에피네프린, 노르에피네프린, 아드레날린에 대하여 같이 쓰거나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시작하기전에 신경에 대해 간단히 말해볼까 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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