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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하지 않아도 될까?

by 영혼의 길 2021.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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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투자를 하지 않는 사람은 바보라고 한다. 유명 유튜버들도 주식을 사라고 하고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어디 아프리카 시골에 사는 미개인을 바라보는 듯 바라본다.

 

하지만 나는 내가 투자에 대한 관심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동의하지 않는다.

 

이를 말하기 위해 투자를 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다.

 

내가 투자를 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첫 번째로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 두 번째로는 재미있어서이다.

 

첫 번째 두 번째 이유 모두 행복과 관련되어 있다. 나는 돈을 많이 버는 것이 행복을 얻는 필수조건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물질적인 행복이 없을 경우 행복하기가 힘들다.

 

"콩 한쪽을 나눠먹는 것보다 콩 두쪽이 있어서 하나씩 먹으면 얼마나 행복할까?"

 

또 한 가지 이유를 대자면 편하게 살고 싶어서이다. 

 

투자는 자본을 가지고 수익을 내는 것이다. 수익을 내서 일을 하려고 하는 걸까? 결국은 수익을 내고 편하게 월세나 받으며 살고 싶은 것이다.

 

여기까지 말을 들어보면 투자를 무조건 하라고 할 것 같은데 아니다.

투자는 항상 리스크가 있다. 

 

심지어 부동산도 거품이 많이 있는 지역을 사면 많이 오를 수도 있지만 반대로 떨어질 수 있다.

 

좀 놀란 게 부동산을 안전자산이 아니라 위험자산이라고 분류하는 사람도 있었다.

 

공덕동에 있는 롯데캐슬도 과거에 고점 대비 40% 정도 감소한 적도 있다고 한다.

 

이 리스크를 이겨야 돈을 벌 수 있는 것이다. 흔히 "영끌"하여 집을 샀는데 집값이 40% 하락한다고 생각해보자.

 

정말 암울할 것이다.

 

이런 리스크를 지고 살아가느니 그냥 투자를 안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투자를 할 시간에 돈을 더 버는 것이 이득일 때도 많다.

 

다들 은행이자를 0.5%라도 더 주는 곳을 찾아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근데 사실 0.5%면 무지하게 작다. 은행에 무려 1억을 넣어놔도 그 정도 차이면 일 년에 50만 원인데 한 달에 4만 원, 하루에 1300원 이득 보는 것이다.

 

(정확히는 15.4%는 소득세로 나가니까 더 작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별로 차이가 안나는 시간 가지고 재테크를 공부하느니 일을 더해서 돈을 버는 것이 더 좋을 수 있다.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더욱더 그럴 필요가 없다.

 

기업도 사업의 일종이다. 사업을 하여 이득이 나면 그 이득을 주주에게 나눠주고 그래서 가격이 오르는 건데 자신이 사업을 하고 있다면 사업을 번창시키는 것이 투자를 하는 것보다 이득이다.

 

개인으로 봐도 마찬가지이다. 예를 들어서 월급이 200이다. 그런데 자격증을 공부하여 자격증 수당으로 5만 원이 나온다고 하자.

 

그럼 자신의 월급에 2.5%를 그냥 수익으로 얻을 수 있다. 

 

아니면 아예 관련 공부를 더하여(석사, 박사) 월급 자체를 올리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다.

 

그러므로 투자를 하고 안 하고는 본인의 선택이다. 인플레로 인해서 약간 손해 본다고 하는데 월급 자체를 그 이상을 올려버리면 오히려 더 이득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인생의 어디에 있든 뒤로 가는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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